안녕 친구들!

나는 음료수를 참 좋아하는데 물대신 음료수를 마실 정도로 음료수를 많이 마시곤 해
그런데 요즘 음료수에있는 설탕, 액상과당때문에 말들이 많잖아?
그래서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제로음료를 많이 애용하고있어
그런데 나는 위장에 장애가 많거든 ㅠ
카페인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커피도 잘 안마셔
그런데 제로콜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하지 뭐야?
그래서 제로콜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얼마나 되는지 커피랑 비교해보고 문제가 되는지 알아봤어!
함께 확인해보자!
"생각보다 훨씬 적은 카페인의 양"
커피에있는 카페인양과 콜라의 카페인 양
콜라 영양성분 표 |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영양성분 표 |
![]() |
![]() |
100ml당 8mg | 100ml 당 42.2mg |
사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에 비교하면 1/5수준밖에 되지않았어.
같은양으로 다섯배는 먹어야 같은 카페인 양이 충족 되는거지.
그럼 위장에 영향을 줄정도의 카페인은 어느정도 일까?
그 전에 우선 카페인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부터 알아보자
카페인이 위장에 미치는 메커니즘
카페인은 TAS2R 쓴맛 수용체를 통해 위산 분비를 촉진해. 특히 공복 상태에서 카페인을 섭취하면 위벽의 쓴맛 수용체가 자극받아 위산 분비량이 20~3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또한 하부 식도 괄약근(LES)의 압력을 감소시켜 위산 역류 위험을 1.5배까지 높인다고 보고돼.
Caffeine induces gastric acid secretion via bitter taste signaling in gastric parietal cells - PubMed
Caffeine, generally known as a stimulant of gastric acid secretion (GAS), is a bitter-tasting compound that activates several taste type 2 bitter receptors (TAS2Rs). TAS2Rs are expressed in the mouth and in several extraoral sites, e.g., in the gastrointes
pubmed.ncbi.nlm.nih.gov
얼마나 먹어야 위장장애를 일으키나?
1. 역류성 식도염(GERD) 발생 위험
- 200mg 이상 섭취 시 LES 압력이 15% 감소하며, 이는 위산 역류 가능성을 크게 높여.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355ml) 1잔에 150mg 카페인이 들어있으니, 하루 2잔만 마셔도 위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어.
- 반면 콜라의 경우는 2.5리터를 마셔야 카페인이 200ml에 도달해. 사실상 그럴일이 없으니 안전하다고 봐도될것 같네!
2. 위산 과다 분비 및 위염 유발
- 성인 기준 약 245mg 이상 섭취 시 위산 분비가 급증하며, 이는 공복 상태에서 위 점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 500mg/일 이상 장기 섭취 시 위염 발생률이 2.3배 증가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도 있어.
- 하지만 이 또한 콜라를 약 3L, 6L이상을 마셔야 되니깐... 음.... 하루종일 마시지 않는이상 큰 위험은 없겠어!
3. 소화불량 및 복통
- 400mg/일 초과 시 34%에서 소화불량, 22%에서 복통을 호소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있어. 다만 개인차가 크게 작용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진 않아.
- 역시 하루에 콜라를 5L씩 먹는다면 걱정해보자.
의외로 카페인양은 일반 커피에 비해 한참 낮아서 걱정할 수준이 아니었어.
그럼 이제 시원하게 마셔도 되는걸까? 안타깝게도 제로탄산음료가 위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남아있어.
"카페인만 위장에 위협이 되는것은 아니었다"

1. 탄산 - 하부 식도 괄약근(LES) 기능 약화
탄산음료의 카페인보다도 큰 문제는 탄산이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이완시킨다는 거야. 2012년 인도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탄산음료 섭취 후 하부 식도 괄약근 압력이 18.5mmHg로 급감한 반면 일반수 섭취 시 34mmHg를 유지했어. 이는 탄산음료가 괄약근을 50% 가량 약화시켜 위산 역류 위험을 높인다는 걸 의미해.
더욱 주목할 점은 일시적 괄약근 이완(tLESR) 빈도 증가야. 동일 연구에서 탄산음료 섭취 후 tLESr 발생 횟수가 평균 10.5회로, 일반수 섭취 시(1회)보다 10배 이상 늘어났어. 이로 인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확률이 크게 올라가.
Ingestion of a carbonated beverage decreases lower esophageal sphincter pressure and increases frequency of transient lower esop
Transient lower esophageal sphincter relaxation (tLESR) and decreased basal lower esophageal sphincter (LES) pressure are postulated mechanisms of gastroesophageal reflux (GER). There is conflicting evidence on the effect of carbonated drinks on lower esop
pubmed.ncbi.nlm.nih.gov
2. 이산화탄소 - 위 내부 압력 증가 및 팽만감 유발
탄산음료 1병(500ml)에는 약 1.5L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용해되어 있어. 이 가스가 위에서 방출되면 위벽이 급격히 늘어나 복부 팽만감이 생겨. 2006년 미국 USC 연구팀 보고서에 따르면, 탄산음료 섭취 시 위 내압이 30-50% 증가하며 이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된다고 해.
이런 기계적 자극은 위점막 미세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2023년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 실험에서 탄산음료와 함께 복용한 카페인이 위에 장기간 머무르며 점막 자극 시간을 연장시킨 것이 확인됐어. 특히 공복 상태에서 탄산음료를 마실 경우 위산 분비가 촉진되면서 위염 유발 가능성이 2.3배까지 높아져.
Response of the lower esophageal sphincter to gastric distention by carbonated beverages - PubMed
Response of the lower esophageal sphincter to gastric distention by carbonated beverages - PubMe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often occurs in patients with normal resting pressure and length of the lower esophageal sphincter. Such patients often have postprandial reflux. The mechanism of postprandial reflux remains controversial. To further clarify
pubmed.ncbi.nlm.nih.gov
4. 인공 감미료 - 장내 미생물 균형 교란
탄산음료에 함유된 인공 감미료가 2차적 문제를 일으켜. 2023년 독일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이 유익균(Bifidobacterium)을 30% 감소시키고, 유해균(Clostridium)을 2배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악화시켜
Intragastric Carbon Dioxide Release Prolongs the Gastric Residence Time of Postprandially Administered Caffeine - PMC
Abstract Sparkling water is said to increase gastric motility by the release of carbon dioxide, thereby potentially affecting the pharmacokinetics of orally administered drugs. The hypothesis of the present work was that the induction of gastric motility b
pmc.ncbi.nlm.nih.gov
"늘 그렇듯 적당히만 먹자"

이쯤되면 예상했겠지만 역시 물만한 좋은 음료는 없어 ㅠ..
하지만 과한 정도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건강한 성인이라면 적당한 선에서 자유롭게 먹도록 하자.
하지만 나처럼 약간 위장장애가 잦은사람이라면 아래와 같이 먹도록 노력해보자.
- 공복 섭취 절대 금지: 위 점막 방어막이 없는 상태에선 산성+가스의 이중 공격 받아
- 1일 500ml 이하로 제한: 연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300ml 이상부터 유의미한 영향 나타남
- 당류 첨가 음료 피하기: 순수 탄산수보다 가공 탄산음료가 3배 더 위험
- 역류 증상 시 즉시 중단: 2024년 메디칼통신 보고서에 따르면 탄산음료 중단 후 72시간 이내 증상 호전률 80%
위장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카페인 200mg 이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다만 확인했듯이 제로음료더라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해서 적당히 500ml정도만 마시도록 하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이 정보가 여러분의 위장 건강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
추가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줄래?
그럼 다음에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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